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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씨마크호텔 - 체크인, 수영장, 사우나, 조식 꿀팁국내여행 2022. 7. 20. 22:47
강릉 씨마크호텔
어느새 강릉의 랜드마크가 된 씨마크호텔입니다. 이 곳에 가려면 약 3개월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워낙 인기가 높은 곳이다보니 문발자도 3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묵었고 1박에 약 50만 원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강릉 씨마크 호텔 체크인부터 수영장, 사우나, 배달 맛집, 조식 등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체크인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입니다. 체크인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30분 정도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비에 계신 직원 분에게 휴대폰 번호를 말씀드리면 체크인 순서에 알림을 보내줍니다. 대기 인원은 많았지만 체크인 과정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로비입니다. 로비가 넓고 트여 있어서 참 쾌적하게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멋진 로비 공간 덕에 체크인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호텔측의 배려가 돋보이는 의자입니다.
2. 룸컨디션
발코니 너머로 오션뷰가 멋진 방입니다. 이 뷰 덕분에 강릉 씨마크호텔이 유명한 것이겠지요. 방은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침구 청결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도 푹신하고 편안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온갖 근심이 다 사라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발코니 문을 열고 나가면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 물멍하기에도 참 좋은 호텔입니다.
3. 어매니티
어매니티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발자는 호텔 어매니티를 사용하지 않고 개인 용품을 챙겨 다니기 때문에 향이나 퀄리티에 대한 평가는 어려울 것 같네요.
센스가 돋보였던 것이 바로 비닐소재의 가방이 제공된다는 점인데요. 수영을 하러 수영장에 갈 때 마땅히 들고갈 가방이 없었는데 씨마크에서 제공해 준 비닐 가방을 들고 가니 참 편리했습니다.
목욕을 하면서 오션뷰를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문발자는 사우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따로 욕조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오션뷰를 즐기며 반신욕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4. 인티니티풀, 실내수영장
강릉 씨마크 호텔의 시그니처, 인피니티풀입니다. 수영복을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실내수영장은 수영모까지 착용해야 합니다. 수영모가 없으면 대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튜브와 구명조끼, 암튜브, 킥판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인피니티풀은 깊이가 있어 어린 아이들은 안전장치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간 꿀팁 알려드릴게요. 수영장은 대부분 시간에 사람이 많습니다. 수영장에 사람이 가장 적은 시간대는 12시부터 3시 입니다. 체크아웃과 체크인 사이의 텀 시간대 인데요. 연박을 하시는 분들은 꼭 12시부터 3시 골든 타임에 수영장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전용 풀장처럼, 전세를 낸것처럼 놀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1시부터 12시는 시설 점검 시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연박을 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풀이 개장하는 오전 6:30 에 방문하시면 쾌적한 환경에서 놀 수 있습니다. 물놀이 실컷 하고 먹는 꿀맛 조식을 경험해보시길 바라요.
수온이 따뜻해서 춥지 않게 놀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또 색다른 인상을 주는 것 같습니다.
실내수영장입니다. 실내수영장은 인피티니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용하는 인원이 적습니다. 실내수영모가 없어도 직원분께 말씀 드리면 흔쾌히 빌려주십니다.
인피니티풀은 물론이고 실내 수영장에도 노천탕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사우나로 바로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우나로 내려갑니다. 사우나는 시설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문발자는 원래 호캉스를 가도 사우나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요. 씨마크호텔 이후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씨마크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공간이 사우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사우나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수영장 이용 꿀팁을 드리자면,
1) 사우나를 이용하실 분이라면, 수영복을 챙겨 사우나로 먼저 가서 키를 받아 수영복을 갈아입고 다시 수영장으로 올라가시면 편합니다. 수영장 갈 때 입을 수 있는 가운이 마련되어 있어 가운을 방에서 챙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으신다면,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을 걸치고 수영장으로 이동하시면 편합니다.
낮에 바라본 풍경과 밤에 바라본 풍경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 더 취향이신가요?
5. 조식
조식 뷔페는 오전 7시부터 10시입니다. 늦게 가면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식뷔페 대신 룸서비스 도시락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미리 전 날 저녁 9시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조식은 양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평범한 조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의 판나코타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특히 카라멜 판나코타는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커피류도 직원분에게 주문하면 만들어 주시는데요. 워낙 주문 인원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얼음을 요청해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
강릉 씨마크호텔 조식에는 특이한 빵류가 제공됩니다. 황태맛이 나는 빵, 취나물 빵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빵이 있는데요. 한번쯤 먹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씨마크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빵은 꼭 경험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강릉 씨마크호텔 총평
5성급 호텔 답게 만족도가 정말 높았습니다. 직원분들은 더할나위 없이 친절했습니다. 룸컨디션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화장실의 청결도 면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강릉 씨마크호텔의 진짜 배기는 뷰도, 조식도, 수영장도 아닙니다. 바로 사우나입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선배드에 누워 강릉 바람을 느꼈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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