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동차사고 교통사고 합의금 요령 보험사 상대하는 꿀팁(여성분들 혹은 어린분들 필독)
    카테고리 없음 2022. 11. 3. 09:17

    문발자는 올해 차대차 교통사고를 당했다. 정차 중 뒤에서 뒤차가 들이받아 상대방 100 문발자 0의 과실 비율 사고였다. 꽤나 큰 충격으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면서 보험사와 소통해야 할 일이 몇 번 있었다. 문발자도 자동차 사고는 처음이라 보험사 직원을 상대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다. 결론적으로 사건 종결 및 합의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이런 자동차 사고 처리에 미숙한 분들에게 알려드리는 합의 요령과 꿀팁을 몇 가지 드리려고 한다. 특히 여성분들이나 나이가 어린 분들은 보험사에서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기에 특히나 이번 포스팅을 꼭 참고하시기를 추천드린다.
    (이번 포스팅은 철저히 문발자 개인의 경험에 의해 작성하였음)

    전치 2주에 적당한 합의금은?

    결론적으로, 전치 2주에 적당한 합의금이라는 것은 없다. 문발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후 걷지도 못할 정도의 전신 통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고 뇌진탕 및 전신 염좌를 진단받았다. 병원에서 전치 2주예요~라고 말해주진 않았지만 뼈가 부러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대부분의 교통사고 환자가 전체 2주의 진단을 받는다. 사고 다음날 병원에 6일 간 입원하여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자동차사고 합의 관련하여 찾다보면 전치 2주인데 합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라는 질문을 하는 분들이 많다. 사실 문발자가 많은 합의 빅데이터를 조사해본 결과 전치 2주여도 합의금 100만 원 미만부터 400만 원 이상까지 정말 다양한 금액에 합의를 한다. 그렇기에 전치 2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가 중요하고 그를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험사 담당자의 전화가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고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어떤 담당자는 매일 같이 전화해 합의를 종용할 것이며 어떤 담당자는 2~3달에 한번씩, 혹은 아예 전화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보험사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을 때 케이스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1) 아직 통증이 많은 경우 - 아직 통증이 많고 몸이 안좋아 치료를 더 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한다.
    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이 클 경우 당장 합의 의사가 없고 치료를 더 받겠다고 이야기하면 된다. 대부분 보험사 담당자들은 치료 잘 받으시라고 하고 끊는다.

    2) 합의 의사가 있는 경우 - 합의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고 원하는 합의금을 제시한다.
    치료가 더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원하는 합의금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통증이 없거나 적은 초기 합의는 100만 원 미만 혹은 100만 원 초반대에서 합의가 많이 이루어진다. 초기 합의가 아닌 치료를 어느정도 받은 후 진행되는 합의의 경우는 내가 생각한 합당한 합의금을 제시하여 서로 간에 조율이 되면 합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보험사 담당자에게 말리지 않는 방법

    보험사 담당자는 철저히 훈련된 보험사의 군인이다. 보험사 합의 담당 직원들은 고도로 훈련된 사람들임에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통화 속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쥐고 흔들기 위해서 질문을 정말 많이 한다. 계속 질문을 하여 답변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한다. 보험사 담당자가 무슨 말을 하든 그에 대한 대답을 할 필요 없이 내가 할 말만 나는 하면 된다. 질문에 대답하려고 하는 순간 보험사 직원에게 말리게 된다. 질문이 들어와도 기계처럼 내가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를 같이 이야기하면 된다.

    보험사에서 전화가 안 올 때 대처법?

    통증이 좋아지고 합의 의사가 있는데 보험사에서 전화가 안 오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합의에 있어 보험 담당자에게 먼저 전화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는데 먼저 합의를 제안할 경우 합의금이 더 적어진다는 생각 때문이다.
    보험사 담당자와 통화를 원할 경우에는 담당자에게 전화해 병원을 바꿀 테니 지불보증서를 보내달라고 하는 등 치료 관련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다.

    합의 골든 타임

    합의에 있어 골든 타임은 사고 초기, 사고 후 3개월, 사고 후 6개월 지점이다. 사고 후유증이 심하지 않다면 사고 초기에 합의를 하고 사고 후유증이 있다면 3개월은 병원 치료를 받아보고 경과를 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 합의 골든 타임을 6개월인데, 6개월 이후부터는 병원 치료 횟수에 큰 제한이 생기면서 향후 치료비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에서의 관심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 이후로는 보험사에서 전화도 오지 않고 합의에서 일명 '을'의 입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동차사고 보험 합의의 핵심 포인트

    문발자는 자동차사고 합의를 처음 해보면서 합의 후 알게 된 핵심 포인트가 있다. 바로 '내가 원하는 수준의 합의금을 꾸준히 보험사 담당자에게 전달할 것'. 보험사 담당자는 내가 얼마큼의 피해를 봤고 얼마나 아픈지, 그리고 합의금으로 얼마를 원하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 대해 꾸준히 담당자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발자의 자동차보험 합의 종결 후기

    문발자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약 일주일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차도가 없어 약 6개월 간 병원 통원 치료를 받았다. 또한 자동차 사고로 인해 치아와 턱에 손상을 입어 치과 치료를 병행했다. 결국 000만 원에 합의를 하였는데 교통사고 후 많은 고통에 비하면 정말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합의금 많이 받았네~ 하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받을 수 있는 선에서 받은 것일 뿐 결코 많은 금액은 아니다. 정확한 합의 금액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2주짜리로 너무 오래 치료받으시는 것 아니에요?'

    내가 보험사 담당자에게 직접 들었던 말이다. 그리고 담당자마다 다르겠지만 문발자의 담당자는 '2주짜리로 너무 오래 치료받는 것 아니냐'라는 말을 서슴없이 할 정도로 무례했다. 만약 보험사 담당자가 너무 무례하게 대하면 금감원 민원을 통해 담당자 교체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자동차사고 합의 과정은 정말 고통의 연속이다. 몸은 아파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합의 때문에 보험사 담당자와 기나긴 씨름을 해야 한다. 사고로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 이번 포스팅 참고하셔서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 꼭 받으시길 바란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