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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글램핑 아날로거 무릉도원점 솔직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2. 10. 18. 09:29

    가을맞이 글램핑을 다녀왔습니다. 글램핑을 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 가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고기를 구워 먹고 살짝 쌀쌀한 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 불멍도 하고요. 글램핑장을 고를 때는 가격과 뷰, 그리고 위생 3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편입니다.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글램핑장 아날로거 무릉도원점이 리버뷰가 상당히 아름답다고 해서 예약 후 다녀왔는데요. 명당자리 선점하는 꿀팁부터 주변 관광지, 그리고 문발자가 느낀 솔직한 후기 들려드릴게요.

     

     

    영월 아날로거 무릉도원점 뷰 좋은 명당 자리 맡는 꿀팁

     

    네, 그렇습니다. 영월 아날로거 무릉도원 글램핑장은 일명 명당자리로 불리는 3개 텐트가 있습니다. 8번, 9번. 10번 자리인데요. 10개 텐트 중에 3개 텐트만 주천강을 바라보고 있어서 전망이 좋습니다. 문발자가 열심히 찾아보니 자리는 선착순 배정이라 당일 아침에 일찍 간 순서대로 원하는 자리를 지정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주말에 체크인 하는 경우 명당자리 맡는 꿀팁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혹여나 일찍 갔다가 허탕을 치지 않도록 전 날 8, 9, 10번 자리에 연박을 하는 손님이 있는지 미리 사장님께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당일 아침 9시쯤 캠핑장에 도착하세요. 문발자는 9시에 도착하니 그날 1등이었습니다.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보통 9~10시 사이에 와서 자리를 많이 맡는다고 하셨어요. 세 번째, 8~10번 자리 중에 뷰가 가장 좋은 자리는 8번입니다. 고민 없이 8번을 고르시고 8, 9, 10번 순서대로 뷰가 좋습니다.

     

     

    체크인 전까지 영월 가볼만한 곳 관광지 추천

    체크인이 오후 3시여서 자리 맡은 후 대략 6시간이 있습니다. 체크인 전까지 둘러볼만한 영월 주변 관광지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글램핑장에서 약 30분 거리에 한반도 지형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차비 2,000원이 있고 전망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영월 한반도 지형 전망대 한 번도 안 가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뷰가 상당히 예쁘고 전망대까지 가는 숲 길도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놀러가시는 분들은 영월 붉은 메밀꽃 축제에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메밀꽃을 강변에 심어 장관을 이루는데 사진 찍기에 참 좋습니다. 축제 규모가 전국구라기보다는 해당 지역 소소한 축제 사이즈이긴 합니다.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마침 시기가 맞고 또 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영월 아날로거 무릉도원점 글램핑장 솔직 후기

    워낙 극찬 후기가 많아서 사실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한 곳인데요. 문발자가 아날로거 무릉도원점에 대해 솔직한 이용 후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객실 정비가 끝나면 체크인을 일찍 받아주십니다. 관광을 마치고 캠핑장에 오후 2시쯤 돌아와서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혹시 몰라 여쭈어보니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글램핑장은 항상 아쉬운 게 체크인이 오후 3시여서 캠핑장을 충분히 즐기기 어려운데요. 운이 좋으면 일찍 체크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뷰가 끝내줍니다. 가실 분들은 꼭 1등으로 도착하셔서 8번 텐트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3. 복층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자거나 쉬려면 2층에 올라가야 합니다. 자기 전에 화장실 및 기타 정비 단단히 하시고 올라가시는 게 편할 거예요. 

     

    4.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방문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크인 할 때 새로 세탁하신 이불 1세트를 주시는데요. 아무래도 자는 공간이 2층이라 그런지 이불을 직접 깔아주시기에 어려움이 있으신 듯합니다. 또 이불은 교체를 하지만 시트는 교체를 안 하시는지 오염이 많이 되어있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하여 필자는 흐린 눈 하고 하룻밤 묵었지만 위생에 많이 민감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시기 바라요.

     

    5. 화장실과 샤워실은 1객실 1개를 배정해 주십니다. 열쇠도 주시는데 굳이 잠그며 사용하진 않았어요. 화장실 겸 샤워실이 매우 좁은 편이라 샤워를 하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화장실도 위생에 민감한 분이시라면 이용이 좀 불편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1 객실 1 화장실 샤워실 배정은 개인 호불호에 따라 나뉘겠지만, 그동안 글램핑을 다녀봤을 때 필자는 차라리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춘 글램핑장이 편했던 것 같습니다.

     

    6. 벌레, 나방, 거미 많습니다. 특히 밤에 랜턴으로 나방이 많이 몰리니까 벌레 무서워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세요.

     

    영월 아날로거 무릉도원 전체 평

     

    글램핑장 붐이 생기면서 주말 기준 1박에 30만 원 정도는 줘야 괜찮은 곳에서 숙박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 가격이면 호캉스를 가겠다... 싶으면서도 글램핑의 매력 때문에 또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영월 아날로거 무릉도원점은 가격 면에서는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곳입니다. 자리만 잘 잡으면 뷰도 정말 아름답고요.

    저렴한 가격으로 뷰도 즐기고 글램핑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위생에 예민하신 분들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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